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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l Me Irresponsible
by PETER
2008년 05월 12일
〃Posted title : 정말 귀여운 프렌치무비ㅣ프라이스리스

생일 날 우연찮게 (공부 안하고 놀다가) 프라이스리스를 보게 되었다. 명동에서 봤는데 반응이 괜찮았던 거 같다. 극장 전체에 따땃한 기운이 감돌았다. 그만큼 프라이스리스는 귀엽고 따뜻한 영화다. 영화가 시작되는 순간에는 다들 놀란다. 저런 미친... 이 영화의 힘은 중반부를 넘어서면서부터다. 이젠 좀 많이 늙어버린 오드리도투의 평면적인 성격, 가드 엘마레의 극단적으로 입체적인 인물의 성격이 충분히 관객을 이해시키며 이야기를 잘도 끌어나간다. 영화보고 나면 이말이 절로 나올게다. "진짜 이해되네 이거." 정말 그렇다. 주인공들의 심리를 한발자국 두발자국 따라가다보면 너무도 당연히 사랑에 빠져있다. 단순한 스토리이지만 스포일을 막기 위해 자세한 이야기는 소개하지 않지만, 오랜만에 본 정말 귀여운 프랑스 영화였다.

옷이 날개라고 했던가. 오드리 토투가 처음부터 멋진 드레스들로 스크린을 수놓는것도 재밌지만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처럼 대놓고 나 멋있지 이런거 아니라서 좋더라. 좀 촌스럽지 않나.) 가드 엘마레가 갑자기 검정 수트에 검정 스쿠터를 타고 나타났을 땐 나도 헉했다. 나도 옷좀 잘 입고 다녀야 할텐데... (란 어이없는 결론을)
by PETER | 2008/05/12 00:33 | 감상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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